삼성, 노트4부터 S7까지 GPS오류 개선한다

[행복이의 IT BOX]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부터 갤럭시S7까지 자사 스마트폰 모델의 GPS(위성항법장치) 오류를 개선한다.

9일 삼성전자 측은 자사 스마트폰 중 브로드컴 GPS를 사용하는 단말서 GPS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폰들은 갤럭시노트4와 노트5, S6, S7이며 베이도우(Beidou, 중국 위치 서비스) 위성에 접속할 경우 발생한다.

이 오류로 인해 위치정보를 사용하는 서비스 이용시 내 위치 수신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특히 터널 등 음영지역 통과 후 내 위치를 잡는데 오래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베이도우 위성이 특정 기간동안 비정상적인 설정값(BDS-GPS offset)을 해당 단말에 전송해 GPS 성능이 저하됐다고 원인을 표명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단말 별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를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갤럭시S7은 지난 4월 29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